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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점 주인이 그의 뒤로 다가서며 물었다.저도 할 이야기가 있습 덧글 0 | 조회 49 | 2019-06-02 18:19:38
최현수  
낚시점 주인이 그의 뒤로 다가서며 물었다.저도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누군지는 모르겠어요. 그 클럽에 온 손님 같았어요.단숨에 맥주를 들이키고 섬뜩한 미소를 던져왔다. 오월은 백을 들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순간 애꾸눈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 자에게 알려야 된다. 그래야만 복수가 되는 거다. 오월은 숨을 들이키고 나서 말했다..그는 벌떡 몸을 일으켰다. 오월의 어머니가 불안한 모습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걸어오고 있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잠복해 있는 수사관들이 일제히 움직였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긴장된 움직임만을 보였을 뿐이었다.음, 그게 좋겠어. 함께 몰려 있다가는 떼죽음을 당할지 모르겠어.너무 엄살 떨지 마.집으로 돌아온 오월은 한참 동안 뛰는 가슴을 진정하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모든 건 내가 책임질 테니까 염려하지 말아요. 표 안 나게 들어갔다 올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요.거미는 옆구리에 박아놓은 재크나이프를 잡아뺐다. 옆구리에서 검붉은 피가 철철 흘러내렸다. 예비로 가지고 있던 칼을 아주 적절할 때 효과적으로 써먹은 것이다. 옆구리 정도로는 단숨에 숨이 끊어지지 않았다. 칼날이 불빛을 받아 번쩍했다. 벌거벗은 사내는 심장에 칼을 맞고 뒤로 쓰러졌다. 그의 얼굴이 물 속에 잠길 때까지 지켜보고 있다가 거미는 세면대 앞으로 돌아섰다.정말 감사합니다. 누님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이건 누님이 드리는 겁니다.그 환자를 알고 계십니까?면도날은 수화기를 가만히 내려놓았다. 발소리를 내지 않고 걸어가 방문을 가만히 열어보았다. 그녀는 침대 위에서 정신없이 잠들어 있었다.그는 잠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쳐다보다가 피묻은 장갑을 씻었다. 장갑을 그대로 낀 채 피묻은 옷을 벗었다. 소지품을 모두 꺼낸 다음 욕실을 나왔다. 침대 위에 널려 있는 플레이보이의 옷을 입어 보았다. 조금 헐렁했지만 그런 대로 입고 다닐 수는 있을 것 같았다. 갈색 양복이었다.그녀는 새파랗게 질린 채 입술을 파들파들 떨었다. 형사가 차를 권했다. 그녀는 꼼짝도 하지 않고 그를
이런 덴 처음이에요.원장은 고개만 저을 뿐 대답하지 않았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그는 일단 상대가 경찰인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방금 가르쳐 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민기는 침대에서 내려섰다. 옷을 입으려다 말고 그는 도로 침대 위로 올라가 오부인을 끌어안았다. 오부인은 몸을 활짝 열어 그를 맞이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눈물에 얼룩진 얼굴을 민기의 얼굴에 마구 비벼대면서 흐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살을 섞는 순간 흐느낌은 사라지고 그 대신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외마디 신음 소리를 지르면서 그는 바닥에 얼굴을 처박았다. 그리고 바닥을 손톱으로 긁어대면서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때 맞춰 실내에는 광란에 가까운 곡이 연주되고 있었다.가야 합니다.쓸데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장형사는 신원 조회에서 드러난 주소로 찾아가 보았다.어디다 전화 거는 거야?만일 당하게 되면 둘이 함께 당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네, 손님이 왔어요.넉넉 잡고 두 시간쯤 걸릴 거예요.한 달쯤 됐어요.왜, 왜 그랬을까?하고 민기가 말했다.바로 저 자야.저 여자 환자하고는 어떤 관계인가요?라스팔마스에 가 있어요.그로부터 50분 후 그녀는 시내의 어느 다방 앞에서 택시를 내렸다. 약속 시간보다도 5분 늦은 시각이었다. 그녀와 전화로 약속한 상대는 탁자 위에 금빛의 라이터를 놓아두겠다고 했다. 그녀 자신의 모습은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다방 안에 들어가서라도 마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아직 단단히 결심한 것은 아니었다.사람들 틈에서 젊은 여자 하나가 흥분해서 말했다.모두 서울로 갔어. 당분간 만나지 못할 거야. 연락은 이쪽으로 하기로 되어 있어. 나는 계속 부산에 남아 할 일이 있어.그런 수술은 할 수 없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바른 말을 해주십시오.그들은 그녀가 사라지자 약속이나 한 듯 일어섰다.환자는 이를 부드득 갈았다. 증오에 사무친 나머지 몸둘 바를 모르고 있었다.그녀는 분홍빛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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